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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의 미정은 자신의 바람 하나 결정하지 못한다.

이제는 정말, 지체 없이 그를 만나야 했다.

누구도 아닌 남자: 행사장으로 가 봐. 사전 등록을 해야 하니까.

행사장은 여기서 멀지 않은 곳이었다.

오미정은 잠깐 뒤돌아보았다.

 

오미정: 당신은 좋은 사람이군.

누구도 아닌 남자: 한때 그런 걸 꿈꿨지. 

누구도 아닌 남자: 지금 나는 사람이 아니야. 누구도 아니잖아.

 

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사람이어야 한다. 이름을 가진 사람.

 

▷ 행사장으로 이동하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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